
“모아타운은 안 된다.”
2년 전까지만 해도 업계에서 흔히 들리던 말입니다. 주민 간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구역마다 사업성이 달라 전체를 하나로 묶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2026년 4월, 그 말을 정면으로 뒤집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강동구 둔촌동 77-41번지 일원 모아타운이 서울시 공모방식 모아타운 중 최초로 전 구역(3개 구역)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한 것입니다. 이 사업의 정비사업전문관리(PM)를 맡은 곳이 바로 닥터빌드입니다.
이 글을 3분만 읽으시면, 해제 위기까지 갔던 사업지가 어떤 전략으로 반전에 성공했는지, 그리고 정비사업에서 PM의 역할이 왜 중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1. 해제 위기에서 전 구역 인가까지

둔촌동 모아타운은 2021년 서울시 공모방식 모아타운 제1호 사업지로 선정됐습니다. 5호선 둔촌동역과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인근의 역세권 입지에, 올림픽파크포레온이라는 대규모 신축 단지가 인접해 있어 사업 여건 자체는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 초기에는 반대 동의서가 50%를 넘기며 해제 위기까지 거론됐습니다. 외지 투기세력이 사업을 주도한다는 우려, 원주민 재산권 침해에 대한 불안이 반대의 주된 이유였습니다.
닥터빌드는 PM계약 체결 직후부터 두 가지 전략에 집중했습니다.
첫째, 구역 재편입니다.
기존 관리계획상 7개로 파편화되어 있던 구역을 행정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3개로 통합 조정했습니다. 단순히 구역 수를 줄인 게 아니라, 구역 간 경계를 재설계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분담금 부담을 낮추는 구조를 만든 것입니다. 여기에 일부 구역계 확장까지 더해지면서, 약 1,800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조성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둘째, 데이터 기반 소통입니다.
닥터빌드 랩스가 개발한 AI 기반 정비사업 플랫폼 ‘닥터빌드 아이콘’을 활용해 사업 수지를 정밀하게 산출하고, 3D 시뮬레이션으로 미래 주거환경을 시각화해서 주민들에게 제시했습니다. 또한 법무법인 조은 등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과 조합원의 권익 보호 시스템도 함께 구축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종 동의율은 86%까지 올라갔고, 2026년 4월 마지막 2구역의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되면서 전 구역 인가라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2. 다음 목표: 1군 시공사 선정과 1,800세대 명품 단지 완성

조합설립인가는 사업의 끝이 아니라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둔촌동 모아타운은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가장 먼저 진행될 것은 1군 브랜드 시공사 선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포스코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수주 경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개 구역이 동일 시공사를 선정해 통합 대단지를 조성하면 시공비 절감과 단지 가치 극대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민경호 닥터빌드 회장은 “1군 시공사 선정과 철저한 통합심의 준비를 통해 빠른 속도로 1,800여 세대 명품 단지를 완성해 주민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서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순으로 절차가 진행되며, 현재 2028~2029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둔촌동 모아타운은 서울시 공모방식 모아타운 중 최초로 전 구역 조합설립인가를 완료한 사례입니다. 닥터빌드는 구역 통합(7개→3개), AI 플랫폼 기반 데이터 소통, 법률 안정성 확보라는 세 축의 PM 전략으로 반대 50%를 동의율 86%로 전환시켰습니다.
모아타운 사업을 검토 중이시라면, 사업성·소통·법률이 동시에 작동하는 체계적인 PM 전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 사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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