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25년 도시정비사업 전문기업 닥터빌드입니다.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 정부가 내건 목표입니다. 그런데 2026년 6월 현재,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된 선도지구는 산본 2곳과 분당 3곳뿐입니다. 나머지는 아직 심의 중이거나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속도가 빠른 곳과 느린 곳의 차이는 왜 생기는 걸까요?
이 글에서는 5개 신도시별 현황을 비교하고, 시공사 선정·분담금·이주 대책까지 앞으로 남은 핵심 변수를 읽기 쉽게 정리드립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같은 선도지구인데 속도가 다른 이유

정부는 2024년 11월 27일, 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 5개 신도시에서 13개 구역 총 3만 5,897가구를 선도지구로 선정했습니다. 선도지구는 행정 절차를 대폭 단축하고 금융·제도적 지원을 집중 제공받는 구역입니다.
선정 이후 약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2026년 6월), 신도시별 진행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신도시 | 선도지구 | 가구 수 | 특별정비구역 지정 | 비고 |
| 산본(군포) | 9-2구역, 11구역 | 4,620호 | ✅ 완료(2025.12.24.) | 1기 신도시 최초 지정. 주민대표회의 구성·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 진행 중 |
| 분당(성남) | 시범단지, 샛별마을, 목련마을 | 약 7,663호 | ✅ 완료(2026.1.19.) | 3곳 6개 구역 지정·고시. 기존 대비 5,911가구 증가한 총 1만 3,574가구 계획 |
| 분당(성남) | 양지마을 | 4,392호 | 심의 통과, 지정 절차 진행 중 | 2025.12.15.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
| 평촌(안양) | 꿈마을 금호(A-17), 꿈마을 우성(A-18) 외 | 5,460호 | 일부 심의 통과, 지정 절차 진행 중 | A-17·A-18 조건부 의결(2025.12.) |
| 일산(고양) | 후곡마을 등 3곳 | 8,912호 | 정비계획 수립 단계 | 상대적으로 진행 느림 |
| 중동(부천) | 2곳 | 5,957호 | 정비계획 수립 단계 | 상대적으로 진행 느림 |
정리하면 산본과 분당(3곳)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며 가장 앞서 있고, 평촌이 심의 단계에 진입해 있습니다. 일산과 중동은 아직 정비계획 수립 중으로, 선도지구 간에도 속도 차이가 뚜렷합니다.
2. 2030년 입주, 역산하면 남은 시간이 빠듯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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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진입합니다. 산본·분당 선도지구 기준으로 앞으로 거쳐야 할 단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단계 | 내용 | 예상 시기(정부 목표) |
| ① 주민대표회의 구성 | 사업시행자 지정 전 주민 의견 수렴 조직 구성 | 2026년 |
| ② 시공사 선정 | 1군 브랜드 건설사 수주 경쟁 예상 | 2026년 |
| ③ 통합심의(사업시행계획) | 건축·교통·환경 등 통합 심의 | 2026~2027년 |
| ④ 관리처분계획 수립·인가 | 분담금 확정, 조합원 분양 배분 | 2027년 |
| ⑤ 이주·철거 | 기존 주민 이주 및 건물 철거 | 2027~2028년 |
| ⑥ 착공 | 신축 공사 시작 | 2027년(정부 목표) |
| ⑦ 입주 | 준공 후 입주 | 2030년(정부 목표) |
정부는 2027년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잡고 있으며, 임기 내 6만 3,000가구 착공을 추진 중입니다. 다만, 이 일정은 시공사 선정, 통합심의, 이주 등 각 단계에서 지연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실제 일정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3. 조합원이 주목해야 할 핵심 변수 3가지

1) 분담금
1기 신도시 재건축의 최대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재 재정비 기준 용적률은 분당 326%, 일산 300%, 평촌 330%, 산본 330%, 중동 350%이며, 용적률에 따라 세대 수와 일반분양 물량이 달라지고, 이것이 곧 조합원 분담금에 직결됩니다. 정부는 2026년까지 ‘통합재건축 관리처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분담금 산정 기준을 명확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이주 대책
분당을 제외한 4개 지자체는 이주 수요 흡수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분당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관리처분인가 물량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예정입니다. 3만 가구 이상이 동시에 이주할 경우 주변 전세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후속 사업 확대
선도지구에만 적용되던 패스트트랙(정비계획 수립 기간 30개월 → 6개월 수준 단축)이 1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됐습니다. 향후에는 공모 없이 주민제안 방식으로 정비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연차별 물량 내에서 승인을 검토하게 됩니다. 2026년 연차별 구역지정 상한은 일산 2만 4,800가구, 분당 1만 2,000가구, 중동 2만 2,200가구, 평촌 7,200가구, 산본 3,400가구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13개 구역 중 산본(2곳)과 분당(3곳)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으며, 시공사 선정·통합심의 등 본격적인 재건축 절차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평촌은 심의 단계, 일산·중동은 정비계획 수립 중으로 선도지구 간에도 속도 차이가 있습니다. 정부 목표는 2027년 첫 착공, 2030년 첫 입주입니다. 분담금 수준, 이주 대책, 후속 사업 확대 여부가 핵심 변수이므로, 해당 지역 주민이시라면 자기 구역의 진행 단계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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